[스크랩] 신한피앤씨 추천소식 - 은마를 5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 추진
신한피앤씨 추천소식 - 은마를 5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 추진
"은마를 5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하겠다고?"
최고 50층 높이 재건축 아파트 설계안 확정…서울시는 35층 제한
층수 높이기 위해 국제공모전까지 진행…서울시 승인 여부 '촉각'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강남 재건축시장의 잠룡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설계안이 나오며 밑그림이 그려졌다. 설계안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측이 기존 아파트 자리에 최고 50층 규모로 초고층 아파트 6개동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은마아파트의 50층 재건축 계획안이 아파트 최고 층수를 35층 이하로 제한하려는 서울시의 입장과 정면배치되면서 이의 실현 가능성 여부에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최근 주민투표를 거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재건축 설계안을 채택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총 사업비 1조5000억원대로, 설계비만 재건축 사상 최고인 157억원을 제시한 대규모 사업이다.
설계안에 따르면 기존 4424세대를 전용 △39㎡ 43세대 △46㎡ 62세대 △59㎡ 1318세대 △84㎡ 1712세대 △91㎡ 1128세대 △99㎡ 667세대 △109㎡ 1010세대 등 총 5940세대로 재건축한다.
모든 세대를 남향·맞통풍으로 배치했으며, 단지 중앙에는 6마리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50층 규모의 주동계획을 내세웠다. 도 이곳엔 남북을 관통하는 50m 광폭의 통경축을 확보했다.
1㎞의 가로대면형 상가와 1만2000평 규모의 고급 부대시설을 연계해 입주민들에게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상가 4000평을 대로변 1층에 효율적으로 배치해 일반분양 129세대를 추가 확보해 주민들의 분양수입을 극대화했다.
문제는 50층에 이르는 주동계획이다. 현재 '2030 서울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시 스카이라인 관리원칙에 따라 아파트 최고 층수는 35층을 넘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층수를 높여 사업성을 높이려는 재건축 조합의 원성을 사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압구정 일대 아파트 단지다. 압구정동 주민들은 대부분 4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을 원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압구정동 정비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했는데, 상대적으로 법적 구속력이 강한 지구단위계획으로 35층 층수안을 고수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있다.
다만 여기에는 예외조항이 있다.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만한 특화된 디자인의 건축물은 층수를 상향조정할 수 있다는 것. 은마아파트가 비싼 설계비를 지불하면서까지 국제현상설계를 진행한 이유다.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한강변 아파트는 도시의 핵심 상업·업무 기능을 담당할 지역이라는 이유로 50층 이상이 허용된 전례가 없다.
은마아파트는 설계용역 응모자격으로 최근 10년간 국내 또는 외국정부가 발주한 국제공모전에서 입상한 실적을 보유해야 하고, 반드시 해외 설계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제한했다. 희림도 네덜란드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설계공모에 참여했다.
재건축 추진위는 국제 공모를 통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설계한 만큼 서울시 승인을 기대하는 눈치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도 층수 완화를 위해 구청, 시청, 정부 관련 부처와 다각도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거들고 나섰다.
하지만 아직까지 서울시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잠실주공5단지는 상업·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도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50층이 허용된 경우지만, 은마아파트는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35층 제한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서울시가 압구정뿐 아니라 여의도와 반포, 서초 등에서도 기본 개발 방식 대신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승인 가능성은 적어 졌다는 분석이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국제공모까지 진행해 설계를 마련한 만큼 서울시에서 검토해 볼 수는 있겠지만, 이 안이 승인된다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것"이라며 "35층 제한을 고수해 온 만큼 층수 제한을 받았던 재건축 조합의 반발이 예상돼 서울시 입장에서도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35이상 초고층아파트의 현실이 다가 올가요?
화이팅!!
-최고의정비업체 신한피앤씨 강신봉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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