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한피앤씨 추천소식 - "강남 재건축 학습효과?…재건축연한 10년 남은 잠실 아파트도 품귀"
신한피앤씨 추천소식 - "강남 재건축 학습효과?…재건축연한 10년 남은 잠실 아파트도 품귀"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입력 : 2016.09.13 04:33
#1.서울 논현동에 사는 60대 박모씨는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아들을 생각하며 요즘 틈날 때마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고 있다. 짝을 만나 결혼할 때 신혼집으로 쓸 집을 미리 사뒀다 물려주기 위해서다. 박씨는
짧으면 4~5년, 길면 10년 정도 지나면 재건축 연한이 돌아오는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몇 곳을 둘러보고 계약을 고심 중이다. 재건축이 임박한 강남권 다른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데다 교육 환경도 좋다는 판단 때문이다.
#2.서울 강남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30대 김모씨는 잠실이나 목동 일대 재건축 연한이 10년 안팎 남은 아파트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잠실이나 목동과 같이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라면 금리가 낮은 지금, 대출을 받아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요즘 강남이나 여의도처럼 재건축이 임박하면 1년도 안돼 수억원씩 오르는 걸 보면 지금밖에 살 기회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급등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 연한이 10년 가까이 남은 단지들에까지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올 들어서만 가격이 2억~3억원 뛴 강남 재건축 단지의 사례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막연한 투자 신뢰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특히 교통·교육 여건이 좋은 잠실, 목동 지역은 재건축 시기를 가리지 않고 투자가 몰려 이미 매물이 동난 상태다. 투자 문의가 줄을 잇는 가운데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 급등을 눈으로 확인한 집주인들이 서둘러 매물을 거둬들인 결과다. 잠실, 목동의 일부 아파트 단지는 상반기에 비해 1억~2억원이 오른 가격대에도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잠실지역의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장미, 진주, 미성 등 송파구 신천동 일대를 중심으로 재건축 연한이 10년 안팎 남은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최근에 이미 거래가 많이 이뤄져 이제 남은 매물이 많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재건축 연한은 많이 남았지만 주변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인근 B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자산이 많지 않은 20~30대 직장인이나 자녀에게 물려줄 장기 투자처를 찾는 장년층 중에는 아직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지 않은 단지만을 찾는 분들도 있다"며 "(재건축 연한이 다가올수록) 꾸준히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반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건축 사업이 추진위원회 설립 단계부터 완공까지 10년 넘게 걸릴 수 있는 데다 중간에 부동산 경기 침체나 금리 인상, 정부 정책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부동산투자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오를 대로 오른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하면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어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적정 수준인지, 사업추진이 원활한지, 장기 투자가치가 높은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과열 시기보다는 외부 변수로 한 번씩 가격이 주춤할 때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남권 아파트 좋은소식만 있네요
-최고의정비업체 신한피앤씨 강신봉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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